경북 안동서 제67주년 재향군인의 날 행사 열려

군가 부르기 행사 등을 통해 나라 사랑정신 되새겨

제67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행사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와 안동시재향군인회(회장 강병도)는 8일 안동체육관 연회장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각 보훈단체장과 향군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7주년 재향군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동패밀리팝오케스트라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제1부 기념식, 제2부 군가 부르기 행사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표창패 수여, 위로금 전달(6·25 참전용사 중 생계곤란자), 재향군인의 다짐, 기념사 및 축사, 안보 결의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군가 부르기 행사에서는 여성회, 임하면 향군 등 8개 향군 단체가 참가해 군가 경연을 했다.

특히 군가 부르기는 향군회원들이 군 생활을 하면서 날마다 불렀던 군가를 함께 부르며 군가에 담겨 있는 의미를 새기고 국가에 대한 무한한 충정과 나라 사랑하는 정신을 마음속에 간직하며 회원 상호 간의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하고 향군 회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였다.

강병도 안동시재향군인회장은 "재향군인의 날 행사는 급변하는 안보 상황 속에서 우리 향군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친목, 애국, 명예를 드높이고 시민의 품으로 다가가자는 취지에서 재향군인회가 되고자 재향군인의 날에 각 단체와 지역 향군을 초청해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