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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적발 줄어드는데…60대 이상은 되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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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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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음주운전 적발 건수 가운데 60대 이상 운전자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0대 이상 운전자의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지난 2014년 1만1천226건에서 지난해 1만1천457건으로 소폭이지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25만1천675건에서 16만3천34건으로 35%가량 크게 줄었다.

음주운전 적발 자체가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고령 운전자의 음주운전은 오히려 늘어난 셈이다. 이에 따라 2014년 4.5%에 불과했던 전체 음주운전 적발 건수 대비 60대 이상 운전자 적발 건수는 지난해 7%까지 크게 올랐다.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음주운전 적발이 감소했다.

특히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로 적발된 60대 이상 운전자는 지난 2014년 5천733건에서 지난해 6천409건으로 11.7%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에서도 지난 2014년 524건이었던 60대 이상 고령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적발은 2015년 592건, 2016년 500건, 2017년 549건, 지난해 504건 등 꾸준히 500건을 웃돌고 있다. 반면 지난 2014년 1만2천286건이었던 전체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꾸준히 줄어 지난해 7천682건까지 감소했다.

경북의 경우도 2014년 1천221건에서 2015년 1천530건, 2016년 1천333건, 2017년 1천387건, 지난해 1천132건 등 매년 1천건이 넘는 고령 운전자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역시 전체 적발 건수는 2014년 1만7천693건에서 지난해 9천880건으로 크게 줄었다.

김영호 의원은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적발 건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고령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적발 건수에는 큰 변화가 없다"면서 "고령화 사회를 맞아 고령 운전자가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음주운전 단속 강화와 고령자 대상 안전교육 보완 등 환경에 맞춘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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