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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CEO 외부영입, 베인앤컴퍼니 출신 강희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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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빠른 임원 인사로 대규모 인적쇄신, 이커머스 대응 본격화 채비

강희석 신임 이마트 대표이사. 이마트 제공
강희석 신임 이마트 대표이사. 이마트 제공

지난 2분기에 창사 이래 첫 적자를 낸 '유통 공룡' 이마트가 21일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하고 큰 폭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쿠팡 등 이커머스기업에 맞서 본격적인 해답 찾기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세계그룹은 강희석(50·사진) 베인앤드컴퍼니 소비재·유통부문 파트너를 이마트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마트에서 외부 인사를 대표이사로 앉힌 것은 처음이다.

강 대표는 지난 10여 년 간 글로벌컨설팅 업체인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이마트 컨설팅을 담당, 유통업에 대한 이해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3년 행정고시 합격 뒤 농림수산부 식량정책과 등에서 일했으며 2004년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MBA를 졸업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부문에 대한 2020년 정기 임원 인사도 단행, 29명의 임원이 승진하고 21명이 보직을 변경하는 변화를 줬다. 젊고 실력 있는 인재를 수혈한다는 기조 아래 이갑수 전 대표이사를 비롯해 부사장 2명 등 11명의 임원은 퇴임했다. 업계에서는 이커머스기업들의 공세에 실적 부진을 이어온 이마트가 온오프라인 유통업을 아우르는 새로운 미래를 그리기 위해 트렌드에 밝은 인사를 영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지역 이마트 관계자는 "그룹 내에서 이마트만 인사를 2개월 가까이 당겨서 단행한 것으로서 위기를 기회로 삼자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외부 인사 영입이 처음이다보니 그룹 차원에서 기대감도 큰 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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