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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장학회 기금 100억원 달성… "지역 인재양성에 한걸음 더 나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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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목표 기금액 돌파

임기주(왼쪽) 한맥개발㈜ 대표가 김학동(오른쪽) 예천군수에게 군민장학회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임기주(왼쪽) 한맥개발㈜ 대표가 김학동(오른쪽) 예천군수에게 군민장학회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민장학회 장학기금 모금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2008년 12월 장학회가 설립되고 군민과 출향인, 기관 및 사회단체, 기업 등에서 적극 기부에 나서면서 11년 만인 지난 25일 목표 금액을 달성한 것이다.

기금은 예천군 출연금 59억원을 비롯해 개인 10억원, 단체 5억원, 법인 26억원 등으로 채워졌다.

11년 만에 목표치를 달성한 기금 모금은 한동안 어려움 겪기도 했다. 일부 약정자의 기탁금 미납과 기부금법에 따른 공개 모금 활동 제한 등으로 모금에 제약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지역에 위치한 한맥개발㈜이 2억2천만원을 기탁하고 지역민과 출향인 등이 적극 모금에 동참하면서 당초 목표 기금 액수를 채웠다.

예천군장학회는 11년 간 지역 학생 1천420명에게 장학금 12억4천여만원을 지급했다.

또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인재양성원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24억7천여만원을 들여 교육지원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장학회 이사장인 김학동 예천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예천의 미래를 새롭게 바꾸기 위해 기금 모금에 도움을 준 모든 이들의 정성이 큰 힘이 됐다"며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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