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졸업생 취업률을 조작한 혐의로 대경대를 28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30일 밝혔다.
대경대는 지난해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때 예술학부 졸업생 취업률이 높아 보이게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대경대는 작년 발표된 취업률이 각각 74.7%로 전문대학 평균은 69.8%보다 높았다. 교육부는 대경대가 공연 등 '창작활동'에 종사하지 않은 졸업생도 '개인창작활동종사자'로 분류해 취업자에 포함한 것으로 본다.
교육부는 취업통계 조사를 담당하는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현장 조사를 벌인 뒤 이들 대학이 취업률을 조작했다고 판단하고 수사의뢰를 결정했다. 교육부는 대경대 외에도 전북의 4년제 산업대학인 호원대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를 의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조사가 먼저 이뤄진 대학에 대해 우선 수사를 의뢰했다"라면서 "다른 대학 2~3곳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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