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제거한 미군 작전에 IS 내부 변절자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0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작전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알바그다디가 은신한 시설의 방 배치는 물론 그의 행방까지 상세히 알고 있던 IS 정보원이 지난 26일 알바그다디의 사망으로 이어진 비밀 작전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 정보원은 미군이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에 있던 알바그다디의 은신처를 습격할 당시 현장에 있었고, 이틀 뒤 가족들과 함께 그 지역에서 탈출했다.
그는 알바그다디의 목에 걸렸던 포상금 2천500만 달러(약 292억원)의 일부 혹은 전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과 중동의 관리인 소식통들을 인용해 WP가 전했다.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수니파 아랍인인 이 정보원은 그의 친척 중의 한 명이 IS에 의해 살해되자 IS에 적대적으로 돌아섰다고 한 관리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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