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 소방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4일 오후 4시 헬기 동체로 보이는 물체 2종(2점)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나머지 실종자 5명에 대한 흔적은 눈에 띄지 않았다.
사고 헬기 주 동체는 지난 3일 해군 청해진함에 의해 인양된 바 있다.
이번에 추가 발견된 물체는 헬기 주 동체의 꼬리부분이 통채로 떨어져 나간 점으로 미뤄 헬기의 뒷부분의 잔해로 추정된다.
헬기 주 동체는 현재 포항항으로 입항한 뒤 정밀조사를 위해 김포공항으로 이동 중이다.
사고 원인 분석의 키포인트로 알려진 블랙박스 회수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타 헬기 잔해 또한 사고 당시 충돌 여부 등을 판독할 수 있는 주요 증거들이다.
한편, 수색당국은 이날 오전 기상악화로 수중수색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내 재개했다.
또 함선 14척(해경 5·해군 2·관공선 4·민간어선 3)을 활용한 해상 수색과 드론 등을 이용한 독도 연안 수색을 병행 중이다.
○ (항공 수색) 헬기 6대(해경2, 소방2, 경찰2)
○ (해안가 수색) 독도경비대(10명), 해경 소형구조보트(8대) 독도 인근 해안가 수색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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