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철도파업 땐 KTX 운행률 평시 68.9% 유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토교통부 비상수송대책…대체 교통수단 확보

철도노조의 1차 파업이 있었던 지난달 11일 동대구역 승강장에서 승객들이 KTX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매일신문 DB
철도노조의 1차 파업이 있었던 지난달 11일 동대구역 승강장에서 승객들이 KTX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매일신문 DB

국토교통부는 철도노조가 20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파업 돌입 시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

14일 국토부에 따르면 철도공사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인력을 KTX와 출퇴근 광역전철에 집중 투입해 열차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KTX 운행률의 경우 평시 대비 68.9%로 유지하기로 했다. 파업을 하지 않는 SRT를 포함하면 고속열차 전체 운행률 목표는 평시 대비 78.5%이다.

일반열차는 필수유지 운행률인 평시 대비 60% 수준이고, 화물열차는 31.0%로 운행한다.

일반열차의 경우 ▷새마을 58.3% ▷무궁화 62.5% ▷누리로 57.1% 등이다.

파업이 4주차를 넘기면서 장기전으로 가면 대체인력 피로도 등을 감안해 KTX 운행률을 필수유지업무 수준인 56.7%로 낮춘다. SRT 포함 시 70%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평시에 입석을 판매하지 않던 SRT도 20일부터 파업 종료일 다음날까지 입석 판매를 시행한다.

국토부는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버스업계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대체 교통수단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고속버스 탑승률은 56% 수준으로 일평균 여유 좌석이 약 9만3천 석, 시외버스는 탑승률이 47%로 63만 석의 여유가 있어 대체수요를 상당 부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체 수요가 여유좌석을 초과할 때는 예비버스(125대)와 전세버스(300대)를 투입해 3만9천 석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또 코레일은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등에 운행 취소 열차 및 승차권 반환 방법 등을 미리 공지해 이용자가 혼란을 겪지 않도록 사전 안내를 한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