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한국기행-도시락 기행'편이 18~2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들판이 무르익고 산은 붉게 만드는 가을 한가운데 도시락에 담긴 삶의 이야기와 풍경을 만나 본다.
오를 때 '악' 소리 절로 난다는 치악산은 험준한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품은 산이다. 3년 전 그 산 아래로 귀촌한 임승재·장정남 씨 가족은 뒷산이 붉게 물들면 두 아이와 함께 동네 한 바퀴를 돈다. 운동장에서 은행을 줍고 텃밭에서 배추를 뽑아 도시락을 싸는데 돌돌 말린 김밥에는 이들 가족의 일 년 시간이 담겨있다.
치악산 남쪽 봉우리 바로 아래에 있는 상원사의 주지인 고공 스님은 산길을 오른다. 단풍이 붉게 물결치는 풍경 끝으로 도시락을 들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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