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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노총 산하 노조 출범…"1만명 1차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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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확대, 단체교섭 요구할 것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한국노총 산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출범식에서 진윤석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위원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한국노총 산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출범식에서 진윤석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위원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에 양대 노총 산하 노조로는 처음으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삼성전자노조가 공식 출범했다.

노조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사무실에서 출범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50년 무노조 경영을 이어왔던 삼성전자에 명실상부한 노조를 만들어 노동자 권리를 대변하겠다"며 "대규모 선전전 등을 통해 조직을 확대한 뒤 사측에 단체교섭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엔 지난해부터 30명 이하 소규모 노조 3개가 활동 중이지만 양대 노총 산하 노조가 들어서는 것은 처음이다.

진윤석 노조 위원장은 ▷특권 없는 노조 ▷상시적으로 감시받고 쉽게 집행부가 교체되는 노조 ▷일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노조 ▷제대로 일하는 노조 ▷상생과 투쟁을 양손에 쥐는 노조 ▷협력사와 함께하는 노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노조는 이미 4백 명 이상 확보된 조합원 규모와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인 점을 내세워 최단 기간 조합원 1만 명을 확보해 사실상 대표노조로서 역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조는 조합원 수를 늘리기 위해 오는 18일 삼성전자 전 사업장에서 동시다발 선전전을 하는 등 조직화에 나선다. 조합원 수가 일정 규모에 달하면 사측에 정식으로 교섭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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