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구 신천동 효신네거리 인근 9중 추돌 사고, 오전 도로일대 혼잡 빚어

19명 부상, 중앙선 넘어온 차량 운전자 1명 중상 추정
경찰측, 부상자들 병원 치료 후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할 것

17일 오전 대구 동구 신천동 효신네거리 인근에서 차량 9대가 연이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17일 오전 대구 동구 신천동 효신네거리 인근에서 차량 9대가 연이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차량 9대가 연이어 부딪히며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19명이 다쳤다.

17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4분쯤 동구 신천동 효신네거리에서 MBC네거리 방면에서 한 승용차가 앞서가는 승용차를 추돌하면서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5대가 연이어 추돌했다. 이 과정에서 중앙선을 넘어간 추돌 차량에 의해 반대편에서 달리던 차량 2대까지 잇따라 들이받는 9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한 운전자가 차량 사이에 끼이면서 중상을 입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그 외 18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로 도심 통행량이 많은 휴일 낮시간 인근 지역이 2시간여 동안 차량 정체로 큰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부상자들의 치료가 끝난 후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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