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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黃 영수회담 제안·청년들에게 질타…야당의 헛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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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황교안. 매일신문 DB
홍준표-황교안. 매일신문 DB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황교안 대표의 행보를 연일 비판하고 있다.

20일 홍 전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충분한 물밑대화로 통합의 조율 없이 '아니면 말고' 식으로 불쑥 통합 카드를 내던지고, 받아줄 리 없는 여야 영수회담을 뜬금없이 제안하고, 준비없이 청년과의 대화에 나섰다가 청년들로부터 질타당했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최근 일어난 야당의 헛발질들"이라며 최근 황 대표의 행보를 꼬집었다.

그는 "이렇게 당 대표가 여론으로부터 조롱을 받기 시작하면 당이 회복하기 힘든 수렁의 늪으로 빠지게 된다"면서 "좀 더 길고, 넓게 숙고하고, 몰고 올 파장을 검토한 후에 국민 앞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또 "당풍 쇄신을 위해 당직자들은 개혁적인 인사로 전면 교체하고 박근혜 정권때 청와대,정부 고위직 출신들은 탄핵 당한 책임을 져야할 사람들이므로 전부 쇄신 하라. 그래야 당의 활로가 열린다"며 황 대표에게 당 쇄신에 대한 조언도 남겼다.

이어 "혁신적인 조치 없이 탄핵 이전 기득권 지키기 현 체제로는 내년 총선은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도 홍 전 대표는 황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만찬에서 황 대표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의견을 다투며 고성이 오간 것이 알려지자 홍 전 대표는 "이판에 청와대 회동도 부적절 했지만, 할 수 없이 갔다면 정국 혼란의 주범인 문재인 대통령과 담판하고 뛰쳐 나왔어야 했다"며 "아무런 의미 없는 민주당 2중대 노릇 하는 사람과 다투고 주범인 대통령이 말리는 연출을 하게 했으니 참으로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내년 총선 출마를 기정 사실화한 가운데 최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대구 지역민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 홍 전 대표는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을 탈환할 수 있도록 유의미한 지역구로 가는 게 옳지 않겠나 생각한다. 여러 가지 검토를 하겠다"고 밝혀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내년 총선을 발판 삼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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