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33·1위)의 활약을 앞세워 스페인이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은 2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9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결승(2단식·1복식)에서 캐나다를 2대 0으로 제압했다.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굿(31·9위)이 1단식에서 캐나다의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19·21위)을 2대 0(7-6, 7-3, 6-3)으로 제압했고 나달은 2단식에 나서 데니스 샤포발로프(20·15위)를 2대 0(6-3, 7-6, 9-7)으로 완파했다. 2011년 이후 8년 만에 데이비스컵 정상에 복귀한 스페인은 통산 우승 숫자를 6으로 늘렸다.
나달은 아르헨티나와의 8강, 영국과의 준결승 단·복식 경기에 모두 나서 총 4승을 따냈고, 이날 결승에서도 단식 승리를 거뒀다. 올해 프랑스오픈·US오픈에서 메이저 2승을 거두며 연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나달은 국가대표팀 우승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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