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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더니 기온 '뚝'… 대구경북 본격 '겨울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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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 영하권

2일 오전 대구 북구 산격동에서 털모자와 목도리로 몸을 감싼 시민들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3일 대구 아침 최저기온이 -3℃에 머무는 등 당분간 평년기온을 밑도는 차가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일 오전 대구 북구 산격동에서 털모자와 목도리로 몸을 감싼 시민들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3일 대구 아침 최저기온이 -3℃에 머무는 등 당분간 평년기온을 밑도는 차가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3일부터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한반도로 이동하며 비를 뿌린 기압골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내려와 3일부터 전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2일 예보했다.

3일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은 -2℃, 안동 -5도, 의성 -6도, 봉화 -7도 등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 대구경북 모든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겠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는 북서쪽 찬 공기가 바다 위를 지나면서 만든 구름대의 영향으로 문경, 예천, 봉화 등 경북 북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1㎝ 안팎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지다 9일쯤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곳에 따라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으니 노인이나 어린이 등의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하고, 경북 산간에는 눈이나 비가 내린 뒤 얼어붙어 미끄러운 도로가 있겠으니 안전 운전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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