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영천사랑상품권' 50억원어치를 추가 발행한다.
연말연시 특별할인판매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영천지역 내 1천600여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영천사랑상품권은 올해 8월 처음 도입·발행됐다.
지난 9월 추석 명절기간에만 8억6천여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는 등 지금까지 16억원이 판매됐다.
환전액도 12억원 정도로 판매액 대비 환전률이 75%에 달해 시민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5천원권과 1만원권 2종류가 있으며 지역 내 농·축협과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등 37개 금융기관에서 상시 6% 할인, 명절 등 특별할인판매 시에는 10% 할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연령대 사용층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내년 하반기에 카드 상품권과 모바일 상품권 도입도 검토 중이다.
영천시는 상품권 추가 발행 및 특별할인판매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와 연말연시 건전소비 유도를 위해 시청을 비롯한 읍·면·동과 판매대행점에 상품권 홍보 배너, 가맹점 안내서를 배부하는 등 지속적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영천사랑상품권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용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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