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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퇴생 1천명 넘는 10곳 중 4곳, 대구경북 4년제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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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기준 대구 3.8%, 경북 6.1% 이탈…서울과 인천은 2%대로 큰 차이
대구대·계명대·영남대·경북대, 중도 탈락 학생 수 1천명 넘어

경북대학교. 자료사진 매일신문DB
경북대학교. 자료사진 매일신문DB

대구경북 대학생들의 대학 중도 이탈률이 수도권 지역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4년제 대학 대다수는 중도 탈락 학생 수가 1천명을 훌쩍 넘었다.

6일 대학정보공시사이트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4년제 대학 중도 탈락 학생 현황'(2018학년도 기준)에 따르면 대구의 중도 탈락 학생 비율은 3.8%, 경북은 6.1%로 집계됐다.

경북의 경우 8개 도(제주 제외) 중 전남(6.9%)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반면 서울과 인천은 각 2.9%, 2.7%로 탈락률이 비교적 낮아 대조를 보였다.

전국에서 중도 탈락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경주대였다. 대학을 다니다 그만두는 학생이 10명 중 3명꼴(32.1%)이었다. 경주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재정지원 제한' 대학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대구예술대(13.3%), 송원대(12.8%), 한려대(12.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중도 탈락 학생 수가 1천 명이 넘는 전국 대학 10곳 중 4곳은 대구경북 지역 대학이었다. 대구대가 1천412명(5.6%)으로 가장 많았고, 계명대 1천391명(4.5%), 영남대 1천195명(3.9%), 경북대 1천27명(3.3%) 등이 포함됐다.

경북대의 경우 지역 거점 국립대 9곳 중 제주대(1천183명)에 이어 두번째로 중도 탈락 인원이 많았다. 비율로 따져보면 제주대(7.6%), 강원대·경상대(각 3.9%), 전북대(3.7%) 다음으로 높았다.

중도 탈락은 대학 재적학생 중 학업을 중단한 경우다. ▷미등록 ▷미복학 ▷자퇴 ▷학사경고 ▷학생활동 ▷유급제적 ▷수업연한 초과 ▷기타 등으로 구분된다. 사유가 어떻든 학생들이 대학생활 또는 학업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볼 수도 있다.

한 지역 사립대학 관계자는 "우수한 신입생을 유치하고자 대학들이 행·재정적 투자를 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중도 탈락은 대학에 절대적으로 손해일 수 밖에 없다"며 "신입생 모집에 있어서도 불리한 요소인데다, 교육부가 재학생 충원율에 따른 지원 제한을 강화할 전망이어서 대학들이 학생 중도 탈락률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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