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진보인사인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총회의장이 82세로 별세했다.
한국진보연대는 7일 "7일 오후 10시57분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교사운동에 일생을 바친 오종렬 의장이 건강악화로 인해 열사의 곁으로 떠나셨다"고 발표했다.
오 의장은 평생을 한국 민족자주·민주운동에 헌신한 대표적인 진보인사로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상임의장,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2002년 효순·미선 미군장갑차 압사사건, FTA 반대 운동,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등을 이끌면서 2006년 출범한 한국진보연대 총회의장을 맡았으며, '5.18 민족통일학교'의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
1938년 광주 출생인 고인은 광주사범을 졸업한 뒤 전남 고흥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전국교사협의회 활동을 통해 교사 노조 출범에 적극 나섰던 고인은 전교조 광주지부 초대 지부장을 지냈다. 1989년 정부가 불법으로 규정한 전교조 활동 관련자로 구속되었다. 1991년 지방자치제 부활 직후 치러진 1대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광주시의회 의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1994년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돼 2년 8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2015년 2월에는 2006년 당시 '한미 FTA 저지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징역 1년 10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과 광주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각각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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