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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정보고, 지역 취약계층 돕기 김장 행사 개최

성주 명인정보고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최근 교내 조리실습동에서 김장 행사를 가진 뒤 담근 김치 200여 포기를 지역 취약 계층에 전달했다. 명인정보고 제공
성주 명인정보고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최근 교내 조리실습동에서 김장 행사를 가진 뒤 담근 김치 200여 포기를 지역 취약 계층에 전달했다. 명인정보고 제공

성주 명인정보고등학교(교장 남덕우)가 지역 취약 계층을 위한 김장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명인정보고는 최근 이틀 동안 교내 조리실습동 명장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양념을 만들고 배추를 씻어 김치 200여 포기를 담갔다. 이어 홀몸노인,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 약 100가구의 취약 계층에 김치를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갖는 행사다. 일부 가정은 직접 학교로 찾아와 김치를 가져가기도 했고, 그럴 만한 사정이 안 되는 집에는 학생들이 직접 김치를 배달했다.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정보민 학생은 "이틀 동안 김장을 준비하느라 몸이 힘들었던 건 사실이다"면서도 "그래도 김치를 받고 고맙다고 인사를 해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뿌듯했다. 나눔의 의미도 알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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