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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하르그섬 공격…트럼프 "오늘밤 한 문명 사라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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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그섬에 결집한 병력. 레딧
하르그섬에 결집한 병력. 레딧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이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란 반관영 매체 메흐르 통신은 7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르그섬을 타격해 현지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미군 관계자를 인용해 하르그섬 내 군사 시설이 공격 대상이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13일에도 해당 지역의 군사 시설을 겨냥해 공습을 단행한 바 있다.

하르그섬은 이란 전체 원유 수출의 약 90%를 처리하는 핵심 거점으로, 전략적 중요성이 매우 큰 지역이다. 이 때문에 향후 군사 작전에서 미군의 지상 병력 투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로도 평가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시한 당일인 7일(현지시간) "오늘 밤 한 문명(civilization) 전체가 사라져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라지 않지만, 아마 그렇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중인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미 동부시간 7일 오후 8시로 제시했다. 합의 불발 시 이란의 발전소 인프라와 교량 등을 모두 파괴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러나 이제 완전하고 전면적인 정권 교체가 이뤄지고 더 똑똑하고 덜 급진적인 사람들이 주도한다면 어쩌면 혁명적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누가 알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밤 세계의 길고 복잡한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를 알게 될 것"이라며 "47년간 이어져 온 착취와 부패, 죽음이 마침내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란의 위대한 국민들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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