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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우박 '후두둑'…오락가락 날씨에 시민 '우왕좌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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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우박 폭탄에 시민들 일시적 혼란…"7일부터 추워진다"

6일 오후 대구 중구의 한 주차장 건물 입구에 우박에 내린 모습. 독자 제공
6일 오후 대구 중구의 한 주차장 건물 입구에 우박에 내린 모습. 독자 제공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대구·경북 일부 지역에 우박과 소나기가 내리는 등 오락가락한 날씨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분간 기온이 더 떨어지는 등 갑작스런 추위가 찾아와 시민들의 대비가 필요하다.

6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2분부터 약 2분간 대구 공식 관측지점에 지름 1~1.5㎝ 크기의 우박이 관측됐다. 우박은 경산, 영천 등 경북 지역에서도 관측됐다. 공식 관측소가 없는 일부 지역에서도 우박이 약 10분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도로를 통행하던 시민들이 인근 건물로 대피하는 등 일시적인 혼란도 발생했다.

기상청은 기온 하강과 대기 불안정이 겹치면서 우박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경북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기도 했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의성 13.7㎜, 구미 12.5㎜, 청송 10.4㎜, 대구 9㎜ 등이다.

비구름이 지나간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7일과 8일 대구 아침 기온은 2~4℃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전국에 또 한 차례 봄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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