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성아트피아 제야음악회… 탱고·국악, 변진섭 공연까지

31일(화) 오후 10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새해 마무리

수성아트피아 제야음악회 포스터
수성아트피아 제야음악회 포스터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는 올해의 마지막 시즌음악회로 31일(화) 오후 10시 용지홀에서 '수성아트피아 제야음악회'를 연다.

지난 2019년 한 해의 시작과 마무리를 음악으로 알린 '수성아트피아 시즌음악회 시리즈'는 지역문화 발전에 영향을 줄 만한 공연상품을 개발, 육성해 우수한 예술콘텐츠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마지막 시즌음악회는 관객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맞을 수 있게끔 구성했다.

1부는 정열적인 탱고음악과 국내 최정상의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클래식 공연 그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소리꾼의 국악공연으로 꾸몄다.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서정적이면서도 정열적인 탱고 음악을 연주한다. 고상지는 세계적인 반도네온 연주자 '코마츠 료타'의 제자로, 가수 정재형과 김동률, 윤상 등의 음반 녹음에 참여한 인물이다.

소프라노 서선영
소프라노 서선영

소프라노 서선영과 테너 권재희, 피아니스트 정지은이 윤학준의 '잔향', '마중',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중 '오 사랑스런 그대' 등 명곡을 부른다. 서선영은 차이코프스키, 마리아 칼라스 국제콩쿠르 1위를 했으며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이다. 권재희는 밀라노 라 스칼라, 독일 칼스루에 등 세계 다수 극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정지은은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마술피리' 등 음악코치를 역임했다.

이어서 지역 대표 소리꾼 곽동현이 신명나는 우리 소리를 들려준다.

가수 변진섭
가수 변진섭

2부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밀리언셀러이자 발라드의 황제 변진섭이 자신의 히트곡들을 선보인다.

공연 말미, 관객들과 함께 힘찬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으며 공연을 마칠 예정이다.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수성아트피아 제야음악회는 2009년 이후 수성아트피아의 고유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특별한 감동의 시간을 만들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문의 수성아트피아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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