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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아베 50분 정상회담 "수출규제·강제징용·북한·도쿄올림픽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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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일본 총리.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일본 총리. 연합뉴스

한일 정상이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15개월만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예정보다 시간을 15분 넘겨 약 50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중 중인 두 정상은 이날 아베 총리의 숙소인 청두 샹그릴라 호텔에서 만났다.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의 정상회담 이후 15개월만의 정상회담이었다. 이는 지난달 4일 태국 방콕에서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11분간 즉석환담을 한 데 이은 것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선 일본의 수출규제를 7월 1일 이전 수준으로 조속히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고, 이에 아베 총리는 수출 당국 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야한다고 밝혔다.

수출 규제의 근거가 된 것으로 여겨지는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서는 양 정상이 여전히 입장 차이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안보와 관련해서는 한일은 물론 한미일의 긴밀한 공조와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양 정상이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총리는 일본 납북자 문제에 대한 한국의 지원을 요청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내년 일본 도쿄 하계 올림픽을 매개로 한일 관계가 회복될 지에도 관심이 향한다. 양 정상은 도쿄 올림픽을 통한 스포츠 및 인적 교류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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