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민선 경북 상주시체육회장에 김성환(64) 직전 상주시체육회장이 선출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체육회장이 직선제로 바뀐 뒤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치러진 24일 선거에서 김 당선자는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111표 중 73표를 얻어 맞대결을 펼친 황영연 후보를 여유 있게 누르고 당선됐다.
104명이 투표에 참가해 93.7%의 투표율을 보였다.
김 당선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종목별 전국대회 유치 및 시설 확보, 각종 체육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엘리트체육은 물론 생활체육까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해 상주체육의 100년 초석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3년간 경북생활체육회장을 역임하는 등 20여 년간 상주시체육회를 이끌어 왔다. 임기는 내년 1월 16일부터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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