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2019년 지역특화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체험형 시설딸기(싼타딸기) 스마트팜 조성사업이 결실을 맺어 수확에 돌입했다.
봉화군은 지난 3월 관광자원과 농업을 연계한 농가소득 창출을 목표로 소천권역 협곡구비마을영농조합법인(대표 조완희)에 사업비 1억9천만원(지부담 3천800만원)을 지원, 지역특화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 영농농업법인은 지난 9월 소천면 분천리 산타마을 인근에 하우스 2동 1천320㎡(각 660㎡)를 준공하고 스마트팜시설을 설치해 딸기 재배를 시작했다.

시설딸기 스마트팜 재배시설은 고설 수경재배를 기본으로 한 ICT 융합 환경제어장치(차광막, 환풍기, 발열관 등을 통한 온·습도 자동조절) 및 무인방제기 등을 도입한 시설이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싼타딸기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성탄절에 가장 맛이 좋아 붙여진 이름이다. 과즙이 풍부하고 과육이 치밀해 씹는 맛이 일품이며, 타 품종에 비해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우수하다.

도미숙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싼타딸기는 봉화군이 새 소득작목을 발굴·육성하는 차원에서 시범재배한 것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 농업과 다른 산업이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농가소득 방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타마을 싼타딸기 구입 및 딸기체험은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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