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헌법가치에 충실한 모든 정치세력과 힘을 합해 무도한 문재인 정권을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열린 대구경북 신년인사회에서 "지금 우리 당의 큰 과제는 혁신과 통합이다. 대한민국을 살린다는 뜻이 있는 모든 우파세력은 다 하나로 뭉치자"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이제 심판의 새해가 밝았다. 낙동강 전선을 아시는가"라며 "나라가 다 무너져가는 그 존망의 위기에서 낙동강 전선에서 막아내고 이제 그것을 통해서 다시 올라가서 서울을 수복해 전쟁에서 우리가 완전히 폭망할 것을 이겨냈다. 여러분이 낙동강 전선을 지켜주시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황 대표는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이제 총선이 100여 일밖에 안 남았다"며 "대구경북에서 부활의 뜨거운 불씨를 살려주시기를 바란다. 총선에서 승리하고 2022년 정권을 되찾아오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 국회의원과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했다. 황 대표가 인사말에서 "총선 압승"을 외쳤고, 정종섭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총선 승리"로 화답했다.
앞서 황 대표는 이날 오후 포항시 흥해체육관과 이주민 이주단지를 찾아 2017년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했다. 포항지진특별법은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황 대표는 흥해체육관에서 주민들과 만나 "벌써 2년 넘게 어려운 생활을 하고 계셔서 저부터 마음이 참 아프다"며 "다행히 포항지진특별법이 마련됐지만 아직 실질적인 보상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아 시행령까지 잘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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