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한국시간) 열린 '제77회 골든 글로브 상' 시상식에서 '1917'의 샘 멘데스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같은 부문 후보에 올랐던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다.
이번 감독상과 작품상 부문에 오른 '1917'의 샘 멘데스 감독은 '아메리칸 뷰티'를 통해 제72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과 작품상, 제57회 골든 글로브 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후 '007 스카이폴', '007 스펙터'를 흥행작에 올리며 작품성·흥행성을 모두 갖춘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앞서 언론은 영화 '1917'에 대해 "올해 최고의 영화!"(포브스), "눈길을 돌릴 수 없는 놀라운 영화!"(배너티 패어), "모든 장면이 놀랍다!"(더 랩), " 아카데미 시상을 휩쓸어버릴 압도적인 영화가 등장했다"(버라이어티)등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따라 앞서 각본상, 감독상 등 후보에 올랐던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은 외국어영화상 1개 부문 수상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한편, '1917'은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함정에 빠진 아군 1천600명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적진을 넘어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젊은 두 영국 병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내년 2월 국내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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