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올해부터 어르신 개인별 필요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내 어르신 4만5천 명이 서비스를 받게 되고 여기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535억원 규모다.
서비스 대상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 독립적 일상 생활이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자 가운데 선정한다. 그동안 추진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등 6개 돌봄서비스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어 받을 수 있다. 신규 신청은 3월부터 가능하다.
경북도는 기존 6개 돌봄사업이 서비스 간 중복수급이 안 되고 사업마다 다른 전달 체계로 개별의 다양한 돌봄 욕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했다.
경북도는 시군 생활권역별로 수행기관을 선정해 서비스 대상자의 중복이나 누락을 최소화하고 대상자별로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안전·안부 확인, 가사·외출 동행과 같은 일상생활지원과 생활교육, 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 민간 후원 연계, 은둔형·우울형 노인 특화사업 등이다.
도는 현재 23개 시군 60개 수행기관 선정을 완료하고 2천940명의 서비스 제공인력 채용에 힘쓰고 있다. 3월까지는 각 시도가 생활지원사 등 수행인력을 대상으로 10회에 걸친 직무교육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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