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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61%, 22년 만에 최고…취업자 3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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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도 2001년 이래 최고…3.8% 기록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19년 고용동향 및 정책방향 관련 합동브리핑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홍남기 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19년 고용동향 및 정책방향 관련 합동브리핑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홍남기 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일자리 증가 폭이 50만명을 넘기면서 지난해 연간 일자리 증가폭이 2년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취업자는 2천715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51만6천명 늘어났다. 이는 5년 4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천712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30만1천명 증가해 2017년 이후 30만명대를 다시 회복했다. 이는 전년인 2018년 증가폭 9만7천명의 3배를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취업자 증가폭은 줄곧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작년 1월 취업자 증가폭은 1만9천명에 그쳤으나, 2월과 3월에는 20만명대 증가폭을 이어갔고 4월에 잠시 17만명대로 떨어졌으나 5∼7월에 다시 20만명을 웃돌았다. 이어 8월 45만2천명, 9월 34만8천명, 10월 41만9천명, 11월 33만1천명으로 4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폭을 이어갔고 12월에는 50만명을 넘어섰다.

작년 실업자는 106만3천명으로, 2016년 이래 4년째 10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107만3천명)을 제외하면 연도별 비교가 가능한 2000년 이후로 가장 많다.

작년 실업률은 3.8%로, 2001년(4.0%) 이래 가장 높았던 전년과 동일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9%로 전년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3년(8.0%)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특히 20대 후반(25∼29세) 실업률은 8.0%로 0.8%포인트 낮아졌다.

그러나 청년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지난해 22.9%로 2015년 집계 이래 최대였다. 작년 연간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6만명), 숙박 및 음식점업(6만1천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6만명) 등에서 늘었다. 반면 제조업(-8만1천명), 도매 및 소매업(-6만명), 금융 및 보험업(-4만명) 등에서 감소했다.

작년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44만4천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5만6천명, 일용근로자는 3만1천명 각각 줄었다. 비임금 근로자는 전년보다 5만6천명 줄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8만1천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1만4천명 줄어들어 1998년(24만7천명)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무급가족종사자도 2만4천명 줄었다.

작년 연간 고용률은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한 60.9%로 22년 만에 최고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작년 고용률은 66.8%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89년 집계 이후 최고다.

작년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31만8천명으로 전년보다 3만1천명 증가했다. 사유를 보면 가사(-13만7천명), 재학·수강(-12만7천명), 육아(-1만5천명) 등에서 감소했으나, 쉬었음(23만8천명) 등에서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74만8천명으로 전년 대비 5만4천명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53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9천명 늘었다.

은순현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지난해 취업자 수 증가세 회복과 고용률 상승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일자리 사업과 전년도 기저효과 때문"이라며 "정부에서 적극적인 일자리 사업 의지가 있어 올해도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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