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 차례상을 준비하는데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대형마트보다 7만원 가량 돈이 적게 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각각 37곳을 대상으로 설 제사용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7~10일) 한 결과 4인 기준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평균 22만5천680원이 드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7일 밝혔다.
대형마트는 29만9천669원으로 전통시장보다 7만3천989원(24.7%) 더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진공 조사에서 조사품목 27개 중 21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샀으며 특히 전통시장의 채소류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절반 이상(53.5%) 저렴했다. 수산물과 육류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대비 각각 27.1%, 25.8% 쌌다.
지난해 설 차례상 비용과 비교했을 때 전통시장은 0.2% 상승했고, 대형마트는 8.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진공은 무, 고사리, 시금치 등 채소류 작황 부진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평년 대비 높은 가격대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하며 축산물류도 설을 앞두고 가격이 오름세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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