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에서 법원의 구속영장 심사를 앞두고 있던 40대 주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쯤 상주 외곽지에서 A(40) 씨가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인들에게 수억원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이날 오후 대구지법 상주지원에서 열릴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할 예정이었던 A씨가 부담감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가족들에게 남긴 유서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유서는 가족에게 미안하고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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