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등 포털 사이트에 뉴스를 제공하는 언론사를 심사하는 독립 기구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작년 하반기 신청 매체를 대상으로 신규 제휴 언론사를 선정했다.
포털 뉴스 사이트에 인링크 방식으로 기사를 전송하는 '뉴스 콘텐츠 제휴사'는 1곳, '뉴스 스탠드' 입점 매체는 5곳이 각각 뽑혔다. 최초 신청 매체 수(86곳) 대비 통과 비율은 5.17%다.
또 언론사 홈페이지로 곧장 연결(아웃링크 방식)되는 뉴스 검색 제휴사는 총 26개(네이버 25개·카카오 18개·중복 17개) 매체가 평가를 통과했다. 최초 신청 매체 수(411곳) 대비 통과 비율은 6.33%다.
이 밖에 13개 매체가 카테고리 변경을 신청해 2곳(네이버 뉴스검색 1개·카카오 뉴스검색 2개·중복 1개)이 평가를 통과했다.
아울러 지난해 3~10월 부정행위로 누적벌점을 6점 이상 받은 9개(네이버 2개·카카오 7개) 매체를 재평가해 모두 계약 해지했다.
심의위는 앞으로 뉴스제휴평가 신청 때 허위 사실이 적발되면 신청 무효 처리일로부터 1년 동안은 다시 신청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임장원 심의위원장은 "보도자료나 타 매체 기사를 거의 그대로 베껴놓고 이를 자체 기사로 등재하는 등 평가 자료에 허위사실을 기재한 매체가 다수 적발됐다"며 "그간의 관행에 안주해 기사를 손쉽게 대량 생산하는 방식으로는 제휴 심사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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