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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물관 '10년 만에 변신' 두 배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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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문화실 전시품 두 배로 늘어…복식문화실도 새 품목 입고 기대

대구경북 지역의 고대문화를 소개하는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 고대문화실과 복식문화 특성화 공간이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새롭게 단장하고 시민들에게 새롭게 선보인다. 사진은 새롭게 단장한 고대문화실 전경. 국립대구박물관 제공
대구경북 지역의 고대문화를 소개하는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 고대문화실과 복식문화 특성화 공간이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새롭게 단장하고 시민들에게 새롭게 선보인다. 사진은 새롭게 단장한 고대문화실 전경. 국립대구박물관 제공

대구경북 지역의 고대문화를 소개하는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 고대문화실과 복식문화 특성화 공간이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새롭게 단장하고 23일부터 시민들에게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고대문화실은 대구박물관에서 보관 중인 국가귀속문화재 중에서 중요 전시품을 선별, 단순한 시대별 전시가 아닌 유물의 재질별 특성에 따라 구분해 전시했다.

1부의 '돌'에서는 돌로 만든 도구(석기), '흙'에서는 흙을 빚어 만든 그릇(토기), '나무'에서는 나무로 만든 도구(목기), '청동'에서는 새로운 힘을 상징하는 물건인 청동기를 전시했다.

'쇠' 코너에는 싸움 도구인 철로 만든 무기와 방어용 갑옷 등이 전시되어 있고, '금'을 주제로 화려한 꾸미개 등을, '옥과 직물'에서는 고대 직물과 옥으로 만든 장신구를 전시했다.

2부에서는 신라와 가야토기를 전시형 수장고 방식으로 디자인하여 많은 유물을 알기 쉽게 비교 전시하였다.

복식문화실 전시 모습
복식문화실 전시 모습

고대문화실의 중요전시품으로는 호랑이무늬 허리띠고리(보물 제2017호), 국내에서 유일한 자료인 나무로 만든 갑옷 제작 틀, 희귀한 신발자료인 고대 짚신 등이 있다. 물건의 형태를 본떠 만든 상형토기인 거북모양 주전자를 비롯해 배모양토기도 눈여겨 볼 전시품이다.

고대문화실에는 대구경북 지역의 발굴출토품 중 금동관 등 다채로운 공예품과 복식자료 등 모두 1천535점이 선보인다. 이전 전시와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많은 전시품이다.

복식문화실은 새로 입수한 기증품과 보존재현품을 중심으로 다시 구성했다. 전시는 크게 '선과 색채의 향연' '전통과 현대가 만나다' '시대의 감각과 취향, 무늬' 3주제를 선택했고, 국가민속문화재 제65호 흥선대원군의 기린흉배를 비롯해 모두 138점이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또한 이번 복식문화실 개편에서는 학술연구를 토대로 만든 15점의 재현품 전시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 재현품들은 복식전문가들의 자문과 고증을 거쳐 6개월에 걸쳐 제작되었다.

이번에 재현된 황실 이하 사대부 양반의 복식 및 문무 관리들의 복식은 그동안 그림이나 영상으로만 보던 복식을 관람객들이 실제 눈으로 볼 수 있어 당시 복식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국립대구박물관 관계자는 "중요 전시품들은 지진에 대비해 면진 진열장을 채택하여 전시품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면서 "올해에는 중세문화실을 추가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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