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올해 안정적인 식량 생산과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40여 개 사업에 국·도비 2천470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경북도는 과잉 생산되는 쌀의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식량 작물 전반에 걸친 생산·유통 여건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또 올해부터 개편되는 공익직불제의 안착을 통해 농가 경영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논에 벼 이외의 다른 소득 작물을 재배하도록 유도하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에 132억원을 투입하고 벼 육묘장 설치 및 농자재 지원에 12억원을 지원한다.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가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하도록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 등에 87억원을 투입하고 중소형농기계 구입에 39억원을 지원한다. 고품질 식량작물 생산의 바탕이 되는 지력증진을 위해 토양개량제 지원에 99억원, 유기질 비료 지원에 260억원을 배정했다.
아울러 1천800억원 정도의 예산이 책정된 직불제는 올해 6개 직불제(쌀 고정·변동, 밭농업, 조건불리, 친환경, 경관보전)가 통합돼 공익직불제로 개편됨에 따라 제도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식량대책 관련 사업에 2천억원이 넘는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도와 시군이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공익직불제 개편에 따른 국비 확보 등 중앙부처와 협력해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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