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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물산업클러스터에 IT기업 3곳 추가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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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투자협약…3개 기업 237억원 투자해 180여명 추가고용 전망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이하 물산업클러스터)에 물산업 분야 IT기업 세 곳이 입주를 결정했다. 이들 기업은 237억원을 투자해 180여명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유솔과 ㈜가암테크, 탑전자산업(주)의 물산업클러스터 유치에 성공, 5일 시청 별관에서 투자협약을 맺는다고 4일 밝혔다. 대구시는 해당기업에 생산시설 건립부지를 제공하는 한편 클러스터 시설 우선 이용, 첨단기술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키로 했다.

대구시는 세 곳 모두 단순 제조업체가 아닌 자체 기술이 있는 IT기업이어서 기존 입주 제조업체들과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에 본사를 둔 유솔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수도관 누수감지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55억원을 투자해 5천248㎡ 부지에 공장을 짓기로 했다. 유솔은 누수감지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현재 미국과 베트남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가암테크는 물산업에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폰 무선원격검침기술을 개발한 업체로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본사를 아예 대구로 옮기기로 했다.

경기도 성남시에서 관로검사로봇을 생산하는 탑전자산업은 상하수관로 내부 촬영 로봇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곳이다. 마찬가지로 물산업클러스터에 공장이 준공되면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다.

입주기업은 오는 6월부터 모두 237억원을 투자해 공장 착공에 돌입한다. 이르면 연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경우 신규 고용인력도 18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대구시는 이번 유치를 계기로 물산업클러스터가 본격적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물산업클러스터 입주를 확정한 기업은 이번 3개사를 포함해 31개사로 늘었고 입주기업 모두가 연내 공장 착공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물산업클러스터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기업은 10개사에 이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에 투자하는 물기업 3개사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산업클러스터, 물기술인증원과 함께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우수한 물관련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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