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7일 오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과 관련해 전날보다 6명이 늘어난 68명의 시민을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1명은 전날 오후 7시 40분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를 받은 17번째 확진자 접촉자이다. 이 접촉자와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KTX 463편 7호차에 탑승했었다. 하지만 확진자는 동대구역에서 하차했고 접촉자는 같은 역에서 승차했다. 좌석은 겹치지 않았다. 현재 접촉자는 발열이나 호흡기에 이상이 없으며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잠복기인 7일까지 자가격리후 8일 관리대상에서 제외한다.
시는 대구에서 처음으로 신종코로나 의심환자가 발생한 지난달 24일부터 확진자 접촉자 18명, 의심신고자 88명, 우한 입국자 30명 등 전날보다 16명 증가한 136명을 관리해왔다. 이들 중 별다른 이상이 없거나 잠복기 14일이 지난 68명은 관리대상에서 제외됐다.
경북도는 17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5명 중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했다. 주유원 1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능동감시 중이다.
같은날 오전 경북도에서도 79명의 의심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첫 의심신고가 접수된 이후 경북도는 확진자 접촉자 17명, 의심신고자 270명, 우한 입국자 56명 등 343명을 관리해왔다. 현재 고열이나 폐렴 등의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잠복기 14일이 지난 260명은 관리대상에서 제외됐다. 나머지 2명은 다른 지역에 살고 있어 이관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폐렴 증상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 기관을 찾기 전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에 신고 후 지시를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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