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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택사업경기 전망 3개월 만에 9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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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1.8 전월보다 10.3p 하락…서구 미분양관리 지정 영향

2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자료=주택산업연구원
2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자료=주택산업연구원

대구의 2월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전월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며 3개월 만에 90선이 붕괴됐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 2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에 따르면 대구의 2월 HBSI 전망치는 81.8로 전월(92.1)에 비해 10.3포인트(p) 하락했다. 대구의 HBSI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80.6에서 12월 90, 지난 1월 92.1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지만 2월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산연은 "최근 대구 서구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 되는 등 미분양 문제 대두에 따라 사업기대감이 축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대구를 비롯한 서울, 광주 등의 주택산업경기 전망치가 낮아지면서 주택산업환경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경북의 2월 HBSI 전망치는 76.4로 전월에 비해 6.4p 상승했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건설사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주산연은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주택공급 위축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과거 사스 , 메르스 사태를 볼 때 단기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정부규제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주택구매 및 거래심리 위축으로 주택사업환경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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