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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보호감호시설 4곳…신창원·조두순 거쳐간 '교도소 내 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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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악범 수용되는 곳으로 유명…850여 개 수용실 가운데 90%가 독방

경북북부제2교도소 독방
경북북부제2교도소 독방

경북 청송군에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호감호시설 4곳이 모여있다. 1981년 진보면에 제1·2·3보호감호소가 각각 들어섰고, 1983년 교도소 1곳과 보호감호소 2곳으로 개편됐다. 이 과정에서 제1보호감호소는 청송제1교도소로 이름이 바뀌었다. 1993년 청송 제2교도소가 문을 열었고, 청송 제1보호감호소는 2004년 청송 직업훈련교도소로 변경됐다.

경북북부교도소는 가장 무거운 형벌을 받은 흉악범들이 수용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1970~80년대 유명했던 조직폭력배 김태촌(2013년 사망)과 조양은(70), 부산 여중생 성폭행 살해범 김길태(42), 대도 조세형(81)과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범 조두순(67), 수원 토막살인범 오원춘(48) 등이 이곳을 거쳐갔다.

특히 경북북부교도소 가운데 제2교도소는 '교도소 내 교도소'로 불린다. 법무부가 정한 수용자 처우등급에서 최고 등급인 중경비시설(S4)로 분류될 정도로 수형자들의 죄질이 무겁고, 교도소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동료 수형자를 폭행하는 등 규율을 어긴 이들이 수용된다.

이곳 850여 개 수용실 가운데 90%가 독방이다. 독방 수형자는 1시간의 운동시간을 제외하고는 모든 생활을 독방에서만 한다. 2008년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를 납치, 성폭행한 조두순(63), '탈옥수' 신창원(48), '박근혜 대통령 테러범' 지충호(59) 등이 이곳에 수용됐었다.

교정공무원 역시 전국 최고위급 수준이다. '고위공무원단 나급'인 경북북부제1교도소 소장은 전국 교정시절 소장 최고위직 중 한 명으로서 태극무궁화 2송이의 계급장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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