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친정 엄마의 마음으로 임산부 건강 관리 해드립니다

예비맘들이 지난해 영주시보건소에서 마련한 출산용품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예비맘들이 지난해 영주시보건소에서 마련한 출산용품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친정 엄마의 마음으로 임산부 건강 관리 해드립니다!"

경북 영주시보건소가 출산율 향상과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산장려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영주시보건소는 도내 최초로 올해 1월 1일부터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출산한 산모(출생일 기준 1년간 지역에 거주한 산모에 한함)에게 산모건강관리비 100만원을 확대 지원키로 했다.

영주시보건소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시보건소 전경. 영주시 제공

또 올 1월 1일부터 기존에 지급하던 출생장려 축하금(일시금) 50만원은 그대로 지급하고 월 10만원씩 일괄 지급하던 분할금은 첫째아 월 20만원(12개월), 둘째아 월 30만원(24개월), 셋째아 월 50만원(36개월)으로 대폭 인상했다. 단 2020년 이전 출생아는 종전 금액(10만원)을 그대로 지급한다.

특히 산모건강관리비와 출생장려금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출생신고 시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도 간소화했다.

영주시보건소는 산모건강관리비 사용처를 산후 우울증 예방관리, 산모 마사지 및 산후 운동관리, 양육교육 도서, 출산용품, 산모용품 구입, 문화센터 이용 등에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김인석 영주시보건소장은 "출산장려 시책과 수요자 요구에 맞는 지원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출산율을 높여나가겠다"며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