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돌고 있는 '대구지역 한 버스회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회사가 폐쇄됐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오후 12시 쯤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실시간 ○○버스 폐쇄중. 31번째 신천지 확진자와 같은 곳에 다닌 확진자가 기사님의 가족이라고 함"이라며 해당 버스회사가 문을 닫은 듯한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이 페이지 운영자는 "해당지역은 ○○버스뿐만 아니라 이곳을 종점으로 쓰고 있는 다른 노선과 회사의 버스기사들도 이곳 식당에서 식사를 하시고, 화장실도 이용한다"고 밝혔다.
매일신문이 대구시에 문의 결과 이는 사실과 많이 달랐다. 31번째 확진자가 해당 버스회사의 기사로 재직중인 것은 사실이나, 문을 닫은 곳은 회사 건물 내 구내식당일 뿐이며 회사 전체가 문을 닫은 것은 아니라는 것. 그리고 구내식당은 현재 방역소독 중이며 이 작업이 마치는 대로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해당 기사는 음성으로 판명났으며, 해당 버스 회사의 버스는 기점, 종점 도착시 모두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사들에게도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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