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21일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다. 환율은 급등하고 금값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로나19 확산에 이날 코스피는 1.5%나 급락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66포인트(1.49%) 내린 2,162.8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3.67포인트(2.01%) 내린 667.99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5원 오른 달러당 1,209.2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 3일(1,215.6원) 이후 약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따라 급값은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21% 오른 6만2천860원에 마감했다. 금값은 2014년 3월 KRX금시장 개장 이후 역대 최고가(종가 기준)기록을 이틀 연속 새로 썼다.
거래소 금값은 지난 17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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