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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구 코로나19' 제목, 명백한 실수… 표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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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명사로 쓴 것 아냐, 제목으로 줄여 써 오인 소지… 상처받은 대구시민·국민께 사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22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22일 '대구 코로나19 대응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 가동' 보도자료 제목 중 고유명사로 읽힐 우려가 있는 '대구 코로나19' 표현에 대해 실수를 인정하고 표현에 신중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 보도자료 갈무리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0일 보도자료에 쓴 '대구 코로나19' 표기로 지역 혐오를 부추겼다는 지적에 대해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배포한 보도자료에 대해 추가 설명드립니다"라는 입장문을 22일 발표했다.

본부는 당시 '대구 코로나19 대응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 가동'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18일을 시작으로 19일과 20일 지역 내 확진자가 급증하자 정부가 관련부처 합동으로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을 가동, 대구경북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제목 중 '대구 코로나19'는 지역 내 유행하는 코로나19를 가리킨 것이나, 이를 본 시민들 사이에선 '우한 폐렴'처럼 고유명사로 읽혀 불쾌하다는 반응이 상당수 제기됐다.

언론 보도 등에서도 '대구 코로나', '대구발 코로나'를 고유명사처럼 쓰는 사례가 이어지자 22일 대구시도 "지역 혐오 표현을 멈추라"고 경고한 바 있다.

본부는 이와 관련 "보도자료 제목을 줄여 쓰는 과정에서 '대구 코로나19'라는 명사로 오인될 수 있는 표현이 나갔다"며 "명백한 실수이자 잘못이라는 점을 알려드린다. 상처받은 대구시민과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본부는 "앞으로 코로나19 관련 보도자료 작성 및 배포에 더욱 주의와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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