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로나19]면역력 높이는 맨손운동

스쿼트, 푸시업, 플랭크, 피티체조 등 10분 남짓으로 열이 뿜뿜

중국 우한의 한 임시의료시설에서 17일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집단 체조를 하고 있다. EPA 연합
중국 우한의 한 임시의료시설에서 17일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집단 체조를 하고 있다. EPA 연합

집안에만 머물다 보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매일 5~10분 정도 가벼운 맨손운동만으로도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의학계 조언이다.

체온이 1℃ 올라가면 면역력은 5배 향상된다고 한다. 특히 꾸준한 운동은 폐 기운이 약해지는 것을 막는다는 게 한의학계의 설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수용된 중국 우한의 임시의료시설에서도 단체 체조가 매일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다.

집안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맨손운동은 유튜브에 넘쳐난다. 유명 운동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방법만 따로 모아봤다.

우선 헬스 트레이너들이 '단 하나의 운동만 할 수 있다면 어떤 운동을 추천하겠느냐'는 질문에 1순위로 답했다는 '스쿼트'다. 허벅지가 지면과 수평이 될 때까지, 굳이 수평이 아니어도 좋다,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는 동작이다. 자신의 능력에 맞게 20~30개를 1세트로 삼아 5~6세트 반복하면 땀에 흠뻑 젖을 수 있다. 세트와 세트 사이 쉬는 시간은 1~2분이다.

맨손운동의 클래식으로 분류되는 팔굽혀펴기도 집안에서 할 수 있는, 땀내기 좋은 운동이다. 1분이면 정신이 들고, 2분이면 온몸이 후들거리는 플랭크도 추천할 만하다. 예비군훈련 등 왕년의 추억을 되살리고 싶다면 피티체조도 좋다. 단, 층간소음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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