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대구지역 맘카페들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 맘카페들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의심환자 치료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고, 계명대 동산병원 또는 대구의료원에 감염예방용품 또는 생필품을 보내는 일을 주도하고 있다.

또, 타 지역에서 대구를 돕고 싶다는 이들을 연결해주는 징검다리 역할도 하고 있다. 대구맘-Since 2003 네이버 카페는 한 초등학교 여학생(10세)의 어머니가 보낸 도움의 손길(대구 사시는 10~15명들에게 마스크를 보내주고 싶어요)을 대구시청 기부팀과 연결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줬다.
대구맘 대표카페의 한 주부는 '작지만 동참해 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위험을 무릅쓰고 자발적으로 치료에 동참해주신 의료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작지만 기부에 동참해 봅니다"라고 글을 남기면서, 의료진을 위한 생필품도 전달했다.

대구맘365 카페의 한 주부도 '작지만 저도 기부했어요'라는 제목과 함께, 의료들을 위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 다른 주부 역시 '기부릴레이에 동참하자'라며 생수를 기부하기도 했다.
실제 대구경북 일선의 의료진들은 환자진료를 위한 의료물품 뿐 아니라 각종 생필품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어서, 이들 맘카페들의 기부릴레이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28일 오전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천명을 넘어서면서,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의료진들의 어려움은 한층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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