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면 마스크' 만들기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영천시 자원봉사센터 및 교육문화센터 수강생 등 70여명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6일부터 임시 휴관중인 교육문화센터에서 면 마스크 자체 제작을 시작했다.
이들은 교육문화센터에서 마련한 재봉틀과 원단 등의 작업도구에 맞춰 재단, 재봉 등의 역할 분담을 통해 하루 400장 정도의 면 마스크를 직접 만들고 있다.
교육문화센터 강사 2명의 지도 아래 제작된 면 마스크 품질은 일반공장 제품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화산면 가래실마을에 있는 공예체험장에도 1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하루 250장 정도의 면 마스크를 직접 만들며 힘을 보태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면 마스크는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무상 보급될 예정이다.
또 마스크 제작 현장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 방역소독 강화, 손소독제 및 체온계를 비치했다.
최경희 영천시 교육문화센터 소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면서 "사랑의 마스크가 취약계층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힘이 돼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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