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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신천지교인 전수검사 사실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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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중 63%가 신천지 교인

201특공여단 부대원들이 9일 오후 경북 경산시 지하철 정평역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특공여단 부대원들이 9일 오후 경북 경산시 지하철 정평역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경산시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신천지교회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한 검체를 9일 사실상 마무리했다. 경산시는 지난달 24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경산에 주소지를 둔 1천여 명의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명단을 통보받은 뒤 소재를 확인하고서 검사를 독려해왔다.

전수조사를 담당한 공무원들은 "신천지 신도들은 독특한 집단성과 폐쇄성 때문인지 자신이 신천지 신도라는 것을 강하게 부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또 "남편이 알면 큰일 나니 신천지 교인이라는 것을 비밀로 해 달라"는 읍소형, "가만 두지 않겠다" 는 협박형, "잠시 인적 사항을 적어 주었다. 교육생인데 왜 내 이름이 포함돼 있느냐"는 항의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들 공무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혹시 가족들에게 전염 시키면 어떻게 하겠느냐"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으면 후련하지 않겠느냐"며 끈질긴 설득을 편 결과 경산지역 신천지 교인 809명 중 외국 출국자 4명, 요양병원 입소자 1명 등 5명을 제외한 804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마쳤다.

9일 오후 현재 경산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89명이다. 이 가운데 신천지 교인(308명)이 전체의 63%다. 경산시 관계자는 "신천지교인들에 대한 검체가 끝났지만 시민들 중에 코로나19 증세가 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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