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복주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알코올 기부에 동참했다. 금복주는 방역소독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조 원료 알코올 40t(4만ℓ)을 대구 8개 구·군 및 경북 22개 지자체에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소독용 알코올 품귀 현상으로 코로나19 방역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를 지원하고자 주조용 알코올을 내놓기로 한 것이다. 금복주는 이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경북에 20억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전달되는 주조 원료 알코올은 방역소독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승인을 받았다. 술의 원료인 만큼 인체에 해롭지 않아 장갑만 착용한 상태에서도 방역 활동을 할 수 있다.
앞서 부산·경남을 기반으로 하는 대선주조가 주조 원료를 방역소독용으로 기부하면서 시작된 주류 제조업체의 알코올 기부는 무학그룹, 제주 한라산소주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원철 금복주 대표이사는 "대구경북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서 코로나19 사태로 힘겨워하는 지역민들을 돕는 일에 적극 앞장서겠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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