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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미래한국당 통합제안 거절…"중도의 길 굳건히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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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 중이라 정치적으로 한선교 대표 만날 입장 아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이틀째 코로나19 환자 진료봉사를 위해 보호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이틀째 코로나19 환자 진료봉사를 위해 보호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의 통합 제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당은 이날 "실용적 중도정치의 길을 굳걷하게 가겠다"는 내용을 담은 '안철수 대표의 기본 입장'을 전했다.

안 대표는 "대구에서 의료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누구를 만날 입장과 상황이 아니다"라며 한 대표가 대구로 찾아오더라도 만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앞서 한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의 통합을 제안했다. 한 대표는 "곧 대구로 내려가 (의료 활동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통합을 제안하겠다"며 "안 대표가 원한다면 통합된 당의 공동대표로 함께 일하거나 아예 대표 자리를 넘길 수도 있다"고 했다.

안 대표는 지난 1월 귀국 직후부터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으로부터 통합 제안을 받아왔으나, 거대 양당구도 자체가 개혁대상이라며 이를 거절해왔다. 국민의당은 오는 4·15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내기로 하면서 야권 선거연대를 우회적으로 수용한 상태다.

안 대표는 이달 들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대구를 찾아 의사로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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