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1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위축 등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고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일부 가정에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키로 했다. 경기 부진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받았거나 폐업·수입 감소 등 간접적 피해를 받은 가정 등이 대상이다.
지원을 받는 학생은 모두 1천282명으로, 경북교육청은 1인당 56만원씩 7억1천792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미리 낸 1분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는 반환된다. 고교 1학년만 지원하는 이유는 2~3학년은 무상교육 대상이기 때문이다.
학비 지원은 학교 담임교사의 추천으로 학년 내 학생복지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자를 결정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기 위축으로 학비 부담이 생기는 계층이 있는지 살펴서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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