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교육공무직원 가운데 방학 중 비근무자를 대상으로 지원자에 한해 생계안정을 위한 임금을 선지급한다.
교육공무직원은 각급 교육기관에서 교육, 급식,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근로자로서 근로형태에 따라 상시근로자와 방학 중 비근무자로 구분된다. 경북에는 전체 교육공무직원 9천541명 중 54%에 달하는 20개 직종 5천186명이 방학 중 비근무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개학 연기로 방학 중 비근무자는 줄어든 근로일 탓에 3월 임금이 줄어들게 됐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희망자에 한해 40만~120만원 범위에서 임금을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선지급 희망자는 신청서를 학교 행정실로 제출하면 3월 급여를 지급한다. 지원금 상환방법은 휴업 종료 후 다음달 급여부터 근로자 선택에 따라 4회에서 8회로 나눠 공제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상시근로자 보호를 위해서도 ▷임산부·만성질환자 등에 대한 재택근무 우선 부여 ▷확진자·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유급 병가·공가 처리 ▷가족돌봄휴가 권장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개학 연기에 따른 방학 중 비근무자의 근무 공백은 여름·겨울방학 조정 등으로 근로일수를 확보하겠다"며 "국가 재난상황에 소외받는 교육가족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1.2%, 2주째 하락세…민주당도 동반 하락
"울릉도 2박3일 100만원, 이돈이면 중국 3번 가"…관광객 분노 후기
경찰, 오늘 이진숙 3차 소환…李측 "실질조사 없으면 고발"
장동혁, '아파트 4채' 비판에 "전부 8억5천…李 아파트와 바꾸자"
한동훈 "지방선거 출마 안한다…민심 경청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