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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옷벗고 다니나?" 울산 30대 올누드남 운전자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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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구 한 30대 남성도 올누드로 거리활보

지난달 3일 한 남성이 나체로 대구 동구 공고네거리 교차로 신호를 기다렸다. 페이스북 페이지

지난달 대구에서 한 남성이 나체로 거리를 활보한데 이어 울산에서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30대 남성이 도로에서 난동을 부려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나체로 도로를 활보하며 차량 운전자를 위협하는 등의 혐의(공연음란 등)로 A(30대)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30분쯤 울산시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도로에서 양말도 신지 않은 채 도로를 돌아다니며 차량 지붕에 올라타 위협을 가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행 중인 차량에 올라 탄 뒤 지붕에서 수차례 뛴 뒤 주먹으로 유리창을 가격하는 등 운전자를 위협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위협을 가한 차량의 운전자는 일면식조차 없던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병원에 입원시켰고, 퇴원 후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이와 관련한 영상이 SNS에서 '울산터미네이터'라는 제목으로 확산 중이다.

지난달 3일 한 남성이 나체로 대구 동구 공고네거리 교차로 신호를 기다렸다. 페이스북 페이지 '실시간대구' 게시글 캡쳐

이번 사건처럼 폭력성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지난달 3일 대구에서도 나체로 거리를 활보한 B(30)씨가 경찰에 붙잡혔었다.

당시 "다 벗은 남성이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20분여 동안 나체로 동구 공고네거리 교차로 인근을 걸어다닌 B씨를 붙잡아 인근 지구대로 이송했다.

당시 경찰도 "정신적인 문제로 원활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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